-부광약품-

  시가총액 1조 8,057억원, 거래대금 6135억원이다.

  부광약품이 26일 오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레보비르’의 임상 2상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부광약품은 지난달 말 레보비르 임상 2상을 위한 환자 모집을 완료했고 투약 및 관찰을 최근 종료했다. 임상 2상 결과에 대한 데이터 정리 및 분석이 남은 상황이다.
  부광약품 레보비르는 지난해 4월 국내에서 최초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이 승인됐고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승인을 받았다.

  치료제 관련주다. 임상2상 완료로 아직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보통 완료후 2~4주 후에 나온다고 한다.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은 있지만 이슈나 거래대금 자체는 훌륭해 보인다.

  부광약품은 의약품, 의약외품 제조업 및 판매업과 연구개발등 생명공학 관련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케이씨티-

  시가총액 1,461억원, 거래대금 1520억원이다.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금융 자동화기기 업체 등 관련 기업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한은이 CBDC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뉴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3월 말까지 외부 컨설팅을 거쳐 CBDC 파일럿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중 가상환경에서의 CBDC 가동 테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23일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CBDC 설계와 기술 면에서의 검토는 거의 마무리됐다"며 "관련법에 대한 검토와 같이 당초 계획된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한몫했다. 예런 장관은 지난 22일 뉴욕타임스가 주최한 한 행사에서 "중앙은행이 디지털화폐를 발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많은 미국인이 지불시스템과 은행 계좌에 접근하기 어렵다.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달러가 이런 상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달러가 빠르고 안전하고 저렴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은 바로 반응했다. 옐런 장관의 발언 직후 23일 국내 증시에서 한네트가 전일 대비 21.62% 오른 것을 비롯해 로지시스가 15.16%, 케이사인이 15.03%, 케이씨티가 9.67%, 케이씨에스가 5.74% 급등했다.

  케이씨티는 금융단말 및 특수단말 시스템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케이씨에스는 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서비스 전문업체로, 디바이스 암호화 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 65개 중앙은행 가운데 86%가 CBDC 도입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며 중앙은행이 독점적으로 찍어내는 실물 화폐의 가치를 뒤흔들 기미가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BDC는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암호화폐의 핵심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하지만, 민간이 발행하는 비트코인 등과 달리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고 정부가 가치를 보증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비트코인의 경우 수요와 공급에 따라 시시각각 가격이 오르내리지만, CBDC는 실제 돈처럼 일정한 가치를 지닌다는 것도 차이점이다. 또한, 발행량이 정해진 비트코인과 달리 CBDC는 발행량이 고정돼 있지 않다.

  이 총재는 지난해 10월 16일 국정감사에서 디지털화폐에 대해 "정확히 예단키 어렵지만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가까운 미래에 CBDC 발행이 나올 것 같지는 않다. 중앙은행이 서두른 이유는 민간에서 속도를 내면서 통화당국이 대응해 보완점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우리나라는 지급결제제도가 잘 돼 있어 (CBDC가 당장 발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은 그렇게 했지만,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CBDC 개발 3단계가 진행 중이고, 내년에 파일럿 테스트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호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 발행은 전통적인 화폐의 개념과 관행에 변화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중앙은행 본연의 업무인 지급결제의 안정성, 통화정책의 유효성, 금융안정 유지 등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디지털화폐 관련주다. 전고점은 지난 9월의 9020원이다.

  케이씨티는 금융단말 및 특수단말등을 제조, 판매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케이씨에스-

  시가총액 1,032억원, 거래대금 588억원이다.

  케이씨에스는 지난 25일 주당 22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했다. 상한가 상승 이유로 몇몇 투자자들은 디지털화폐 관련 주라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급등한 것이 아니냐 추측을 이어나가고 있다.
  디지털 화폐는 지난 23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비트코인을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디지털 화폐(CBDC) 발행을 준비 중인 가운데 본격적인 비트코인 견제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또한 지난 2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대중이 디지털 화폐와 만나는 첫 해가 될 것이란 발언이 나오면서 디지털 화폐에 관심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은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디지털 달러와 관련된 입법 작업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달러와 관련된 도전적인 정책과 기술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앞서 제롬 파월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 연준은 디지털 달러화 발행 여부를 놓고 자세하게 연구하고 있다"며 "디지털 달러 발행은 우선 순위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전했다.
  디지털 화폐에 대한 입법작업과 기술에 대해 진지한 태도가 디지털 화폐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 것으로 보인다.
  케이씨에스의 주요 제품은 NS16000 Series 등 H/W 상품과Enterprise Solution 등 S/W 상품이 있으며 Nonstop SI사업을 기반으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승인 시장을 목표로 Base 24-eps 한국형 모듈개발을 계획 중이다.

  디지털화폐 관련주다. 케이씨티와 마찬가지로 한국컴퓨터지주에서 물적 분할을 통해 설립되었다. 오늘 케이씨티와 같은 이슈로 상한가에 올랐지만,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케이씨에스는 무장애, 무정지형 시스템과 솔루션으로 금융, 통신, 공공 부문에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한국석유-

  시가총액 1,281억원, 거래대금 194억원이다.

  한국석유가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업은 전날인 25일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또 유통주식 수 증가를 위해 액면가 5,000원인 주식을 10분의 1 수준인 5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상증자 이슈로 2연상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이 너무 적다.

  한국석유는 국내 블랙아스팔스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는 아스팔트 사업과 합성수지 및 플라스틱제품을 가공/판매하는 합성수지사업이 주요 사업이다.

Posted by MainSer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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