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데스 + 로봇(Love, Death + Robots , 2019)

개요 : 성인 애니메이션 | 미국 | 231분 | 2019.03.15 개봉

감독 : 팀밀러, 데이비드 핀처

등급 : 청불

 

내평가 : 8점

  넷플릭스의 18개의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각각의 애니메이션은 개별적인 에피소드로, 그 중 2개(무적의 소니, 독수리자리 너머)를 추천한다.

 

01. 무적의 소니 - SONNIE'S EDGE
02. 세 대의 로봇 - THREE ROBOTS 
03. 목격자 - THE WITNESS
04. 슈트로 무장하고 - SUITS
05. 무덤을 깨우다 - SUCKER OF SOULS
06. 요거트가 세상을 지배할 때 - WHEN THE YOGURT TOOK OVER
07. 독수리자리 너머 - BEYOND THE AQUILA RIFT
08. 굿 헌팅 - GOOD HUNTING
09. 쓰레기 더미 - THE DUMP
10. 늑대 인간 - SHAPE-SHIFTERS
11. 구원의 손 - HELPING HAND
12. 해저의 밤 - FISH NIGHT
13. 행운의 13 - LUCKY 13
14. 지마 블루 - ZIMA BLUE
15. 사각지대 - BLINDSPOT
16. 아이스 에이지 - ICE AGE
17. 또 다른 역사 - ALTERNATE HISTORIES
18. 숨겨진 전쟁 - THE SECRET WAR

 

  여기서는 추천한 2편을 소개해 보겠다.

  첫번째로 무적의 소니는 SF액션 장르의 애니메이션이다. 실사지향의 높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인간이 뇌파로 괴수를 조종하는 투기장에서, 한번도 지지 않은 여자 소니와 암컷괴수 카니보어 이야기다.

  시합 전에 주최자가 비서와 같이 찾아와서 승부조작을 제안한다. 우승상금보다 많은 50만 달러를 제시하지만 소니일행은 단호히 거절하고 시합에 나간다.

  카니보어와 터보랩터의 괴수대결이 시작하고, 카니보어는 반칙상황에서 힘겹게 승리한다. 승리후, 다시 찾아오는 주최자와 승리의 비결이 밝혀지면서 15분 가량의 단편이 끝난다.

  깔끔한 스토리와 화려한 화면이 압권이다.

  원작은 피터 F. 해밀턴의 단편집 A Second Chance at Eden에 실린 동명의 단편 SF 소설이다. 

 

  두번째로, 독수리자리 너머 또한 실사지향 애니로, 원작은 알래스테어 레이놀즈의 단편집 'Zima Blue and Other Stories'에 실린 동명의 단편 소설이다. 

  워프로 우주를 항행하는 주인공인 톰은 일을 마치고 동료들과 지구로 복귀한다.

  톰의 동료는 지구로 향하는 지름길을 찾았다며 국부거품을 지나는 좌표를 입력한다. 톰일행은 동면에 들어가고, 우주선은 워프를 한다.

  동면에서 깨어나는데 우주선이 원래 목적지인 지구가 아니라, 독수리자리 근처의 정거장에 도착한다. 주인공 톰은 동료를 깨우고 혼란스러워 하는데, 그레타라는 전애인이 나와서 이곳은 셰다섹터의 샤움라키 정거장이고, 경로 오류로 여기로 온거 같다고 말한다.

  그레타와 톰은 술집에서 대화를 나누다가, 자리를 옮겨 회포를 푼다. 그 이후 그레타의 정체와 현재 상황에 대한 충격적인 결말이 다가온다.

  이편 역시, 실사와 같은 애니메이션과, 15분 분량의 깔끔한 애니메이션이다. 청불 수위의 묘사도 놀랍지만, 삽입곡인 'Living in the shadows'가 절묘하게 어우러져서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위의 두편 외에도, 늑대인간과 숨겨진전쟁도 볼만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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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선 (Ghost Ship , 2019)

개요 : 다큐멘터리 | 한국 | 48분 | 2020.04.15 개봉

감독 : 김지영

출연 : 박호산, 진용지우

등급 : 12세 관람가

 

내평가 : 9점

  점수가 후한 이유는 영화를 잘 만든 것도 있지만, 역시 나와 코드가 맞는게 크다. 관심있는 주제에 러닝타임은 짧지만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만일 세월호에 관심이 많고, 다큐멘터리를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정부가 내놓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의 진실을 감추기 위해 무려 1천 척의 선박, 16만개의 AIS 데이터가 조작되었다. 이것을 기획한 자들은 누구이며, 그들은 왜 유령선을 만들었는가! 우리는 집요하게 질문해야 한다. 그날 이후, 아직 아무 것도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천 개의 거짓말로 이루어진 정부 AIS 데이터. 이제 대한민국 검찰이 답할 차례다.

 

  위의 소개글대로, 이 영화의 일관된 맥락은 AIS라는 선박 블랙박스 정보를 근거로 의문점을 제시한다.

  영화는 선박과 관제센터에 따라, 각각의 생성되는 정보 타입과, 저장되는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이것은 국제규격으로 정해져 있다. 따라서 하나하나 정보를 체크해서 그당시 정부가 제출한 관제센터의 AIS정보를 바탕으로 추적해 나간다.

  그러던중에 이상한 AIS기록을 발견한다. 선박에만 있어야 할 정보가 관제센터에서 제출한 AIS에서 발견된다. 영화는 선박의 정보가 관제센터로 옮길수 있는 방법으로 한가지만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COPY(복사)다. 정상적인 선박과 관제센터의 통신으로 인한 정보 교환이 아닌, 누군가 선박의 정보를 인위적인 복사를 통해 관제센터로 옮기는 것이다.

 

  영화는 한발 더 나아가 선박의 정보를 분석하는데 놀랍게도, 스웨덴 선박이 나온다. 그리고 선박의 위치는 바다가 아니라, 홍콩과 인접한 중국의 선전시의 도시 한복판이다.

 

  영화에서 말하길, 중국 선박의 44%가 AIS데이터를 조작한다고 한다. 그만큼 중국에는 AIS데이터를 조작해주는 기술자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정부가 제출한 AIS데이터가 중국에서 만든 가짜 정보가 아닐까하는 합당한 의혹을 제기한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의혹에 대한 사실에 근거한 정보를 제시한다. 그러므로 한번 이영화를 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세월호 사건도 벌써 6년이 지났다. 혹자는 세월호 이야기만 하면 피로감을 말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세월호 사건에 관해 어느것 하나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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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하루 주식은 대체적으로 기대감을 가지고 있던 종목들이 하락했다.

  에이치엘비, 알루코 등 많은 관심을 보이던 종목들이다.

  에이치엘비는 간암임상3상 소식에 올랐는데, 관련주들이 다 폭락했다. 바이오 종목 이슈가 코로나 관련이 아니라 신선했는데...

  알루코는 어제 장 끝나고 4700억의 계약규모 의혹에 휩싸이면서, 시간외 하한가를 맞았었다. 그리고, 오늘 급락했다. 계약관련 공시가 안보여서 찝찝하긴 했는데, 암튼, 어느기자 말이 맞는지...

 

 

-엑세스바이오-

  전일시가총액 7622억, 거래대금 3300억원이다.

  7월 27일 상한가를 친 이후부터 꾸준하게 오르는 종목이다. 현재 공매도과열에 투자위험종목 딱지가 붙어있다. 코로나 항체 신속진단키트가 26일 미국식품의약국(미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하면서 부터다. 발표 후 한달동안 상한가5번을 기록하고, 600% 오른 종목이다. 미국에서 연일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같이 증가하고 있다.

  미 FDA 변경된 제도에 부합하는 강화된 제도로 IgG와 IgM을 구별해 동시에 진단하는 항체 진단키트 중 현재 EUA 허가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엑세스바이오를 포함 단 10곳에 불과하다.

  실제로 미국은 코로나 19 발생 초기, 비상시 대책으로 미 FDA에 제품 등록만 하면 EUA 허가 없이 항체진단키트 판매가 가능했다. 하지만 시중 판매제품들의 품질 이슈 문제가 불거지면서, 분자진단제품과 동일하게 EUA를 받도록 제도를 변경했다.

  엑세스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EUA 허가를 받은 CareStart COVID 19 IgM/IgG 신속진단키트는 외부 임상기관에서 수행한 임상실험에서 민감도 98.4%, 특이도 98.9%의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FDA가 객관적 성능 평가를 위해 National Cancer Institute(NCI)에 의뢰한 성능 평가에서도 민감도 100%, 특이도 97.5%의 결과를 기록해 타사 제품과 견주어 우수한 성능이 입증됐다.

  엑세스바이오는 체외진단 기술을 토대로 말라리아 진단 시약과 HIV 진단용스트립(반제품), G6PD RDT 등의 진단 제품을 개발,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한다.

  장점 : 코로나 관련주

  단점 : 600% 올랐다.

 

-오리엔트바이오-

  전일시가총액 952억, 거래대금 459억이다.

  정치테마주다. 바이오관련 종목이긴 한데 코로나로 엮이진 못하고 이재명 관련주로 엮였다. 오리엔트정공이 오늘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됐고, 오리엔트바이오가 상한가를 쳤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관련주로 분류되는 오리엔트바이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앞섰기 때문이다. 이날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진행해 발표한 8월 둘째 주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가 19%의 지지율로 이낙연 의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 의원은 7%포인트 하락한 17%를 기록해 2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2017년 1월 23일 오전 경기도 성남 오리엔트바이오 공장에서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어린시절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생명과학 관련 연구개발업등 사업을 영위한다.

  장점 : 이재명 정치 테마주

  단점 : 오리엔트정공의 2등주(오늘만은 1등주이지만), 낮은 거래대금

 

-모토닉-

  전일시가총액 2567억, 거래대금 450억원이다.

  뜬금없이 올랐다.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은 공공기관 차량 100% 전기·수소차 의무화, 2025년까지 20조3000억원 투자, 전기차113만대·수소차23만대 보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현대차에 수소차 관련 3개의 핵심 부품을 납품 중이다.

  하지만, 현재 수소차 관련 부품의 경우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2% 수준으로 크진 않다. 지난해 수소차 납품 기준으로 6000대 정도의 부품을 납품했고 올해도 8월 현재 2400~2500대 정도의 부품을 현대차에 넘겼다. 향후 수소차 시장이 커지면 관련 부품 납품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토닉은 자동차용 기화기 제조, 판매를 주 영업목적으로 설립됐다.

  장점 : 수소차 관련주

  단점 : 수소차 관련 낮은 매출비중, 낮은 거래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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