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론-
시가총액 4,695억원, 거래대금 7039억원이다.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공급 부족 사태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이트론 등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7일(현지시간) 캐나다 매체 CP24는 러시아 국영 TV 채널들이 스푸트니크V가 해외에서 공급 요청이 쏟아진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에 스투트니크V 백신의 공급 물량이 부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스푸트니크V 백신의 개발과 시판을 담당하는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는 백신 공급 물량에 대한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
이트론은 이아이디와 함께 스푸트니크V를 춘천공장에서 위탁 생산하는 한국코러스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달 22일에는 RDIF의 관계자가 스푸트니크V 백신 공정 마무리 단계 및 대량 상업 생산 협업을 위해 한국코로스 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트론의 최대주주는 이아이디로 지분 31.55%를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다. 같은 테마주인 이아이디, 이화전기 보다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트론은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 구축, 제조하는 등 IT 관련 제조, 유통전문 기업이다.
-동국알앤에스-
시가총액 742억원, 거래대금 759억원이다.
호주 ASM이 충청북도에 희토류 생산시설을 세우고 국내 기업에 희토류와 희소금속을 공급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독점 정제 기술을 사용해 특수금속과 산화물을 생산키로 한 동국알앤에스가 상승세다.
이 날 충청북도는 ASM(Australian Strategis Materials Ltdㆍ대표 데이비드 우돌)가 충청북도 청주시 오창 일원에 6000만 달러를 투자, 희토류 생산시설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올해 5월 착공할 ASM 생산시설은 청주시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6000만 달러를 투자해 자회사 KSMTㆍKSM의 희토류 생산시설을 세우고 국내 기업에 희토류와 희소금속을 공급할 예정이다.
ASM은 호주 원자력연구원(ASTO)과 함께 친환경산화물 제조기술을 확보, 호주에서 희토류 광물을 채굴할 수 있는 대규모 광산을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유니온, 유니온머티리얼, 티플랙스 등과 함께 희토류 및 희소금속 관련주로 꼽히는 동국알앤에스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동국알앤에스는 지난해 11월 ASM사와 손잡고 '저탄소·고순도 금속정제공장'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공장에서는 ASM의 희토류 및 기타 금속을 공급 원료로 사용해 첨단 기술을 위한 특수 금속과 산화물을 생산하게 된다.
동국R&S 시설에서 ASM의 독점 정제 기술을 사용하며, 준공된 고로는 동국R&S와 ASM이 공동 소유하게 된다.
동국알앤에스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ASM과 함께 저탄소ㆍ고순도 금속정제공장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며 “현재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고 1년안에 결정이 날것을 보인다”고 말했다.
희토류 관련주다. 전고점은 4,220원이다.
동국알앤에스는 마산과 김해 및 해외현지법인에서 연간 78천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제강용 내화물을 생산하여 국내외의 철강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철강은 연간 30천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금강철강-
시가총액 1,048억원, 거래대금 529억원이다.
최근 금리 상승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철강 가격의 오름세는 이어지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탄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보급이 본격화돼 글로벌 제조업체들의 활동이 재개되고 있는 데다 미국 추가부양책이 실행될 경우 글로벌 인프라 투자도 재개되리라는 기대감 등이 커지며 산업금속인 철강값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중국 철강가격은 주간 상승세를 유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성수기에 진입한 일본 고철가격 역시 3주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 2위 철강사 JFE 역시 4월부터 제품가격을 인상하는 등 글로벌 철강사의 주가 동반 강세가 관찰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금강철강은 자동차, 가전, 건설, 산업용기 등의 산업원자재인 코일을 자동화 기계설비를 갖추고 수요자가 원하는 규격으로 전·절단 가공하여 공급하는 것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NE능률-
시가총액 1,241억원, 거래대금 441억원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 여파로 관련 테마주가 급등세다.
영어교육업체 NE능률은 최대주주인 한국야쿠르트의 윤호중 회장이 윤 전 총장과 같은 파평 윤씨라는 점에서 테마주에 포함됐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 앞에서 사의를 표명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한 시간여 만에 이를 수용했다. 윤 전 총장은 2019년 7월 검찰총장에 임명된 지 약 1년 8개월 만에 임기를 142일 남기고 검찰을 떠나게 됐다.
윤 총장의 정계 진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관련 테마주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성인 1023명에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이 32.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22일 KSO 조사 당시 윤 전 총장 지지율 14.6% 대비 무려 17.8%포인트 오른 결과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4.1%로, 같은 기간 0.7%p 올랐지만 2위로 내려 앉았다. 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p 떨어진 14.9%의 지지율을 얻었다.
윤석열 관련 정치테마주다. 3연상 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한 종목이다.
NE능률은 출판 및 인쇄진흥법, 이러닝 산업 발전법에 근거하여 영어교육 및 출판사업 등을 영위한다.
-웅진-
시가총액 1,413억원, 거래대금 256억원이다.
웅진이 대권 주자로 급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주로 엮이면서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윤 전 총장과 같은 파평 윤씨라는 명분이 씌워졌다는 해석이다.
이날 웅진 주가가 급등세를 보인 것은 윤 전 총장이 유력 대권 주자로 부상한 것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교통방송(TBS) 의뢰로 지난 5일 만 18세 이상 1,02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32.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24.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14.9%)가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윤 전 총장이 사의를 표한 지난 4일 이후 처음으로 발표된 대권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다.
윤 전 총장이 유력 대권 후보로 주목을 받으면서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되던 웅진 계열사의 주가 역시 급등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웅진의 윤 회장이 윤 전 총장과 같은 본관이라는 것이 배경이다. 두 사람 모두 파평 윤씨다.
특히 윤 전 총장과 윤 회장 모두 파평 윤씨 집성촌인 충남 공주·논산시를 연고지로 두고 있는 점이 테마주로서의 ‘논거’를 뒷받침했다. 윤 전 총장은 서울 태생이지만 부친의 고향이 충남 논산이다. 윤 회장은 충남 공주 출신이다.
웅진은 윤 전 총장이 사의를 표했던 지난 4일 이후 급등세를 이어오고 있다. 윤 전 총장의 사퇴가 곧 ‘대선 도전’ 신호탄으로 읽힌 영향이 컸다. 지난 3일 1,095원에 거래를 마쳤던 웅진은 최근 3거래일간 62.6%나 올랐다.
윤석열 관련 정치테마주다. NE능률과 같이 파평 윤씨라고 엮였다.
웅진은 도서 및 교육출판물 제조를 목적으로 1983년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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